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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giville Fair Hardcover (미국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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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번호 1968 1:1 도서문의
형태 Hardcover 미국판
출판사 Little, Brown and Company
작가 Tasha Tudor
ISBN 9780316853125
도서정보 페이지 : 48 Pages 규격 : 31.1 x 1.3 x 23.5 cm
대상연령 7-9세
주제 나라,세계문화,장소
분야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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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기와 고양이와 토끼와 보가트가 사는 평화로운 마을, 코기빌! 일년 중 가장 중요한 행사인 박람회를 위해 퀼트를 만들고 파이를 굽고, 호박을 키우고, 염소를 돌보고... 책장을 펼치면 코기 여덟 마리가 반겨주는 책. 코기 애호가로 유명한 타샤 튜더가 직접 키우는 코기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들어 가며 헌정한 책으로, 코기 마을의 일상을 평화롭게 그리고 있다.

    강물에 뛰어들어 헤엄을 치는 토끼들과 코기들, 헝겊으로 만든 코기 인형을 가지고 노는 코기 강아지들, 배불리 먹고 벌렁 누워 잠이 든 코기들, 엄마를 잃어버린 강아지의 하소연을 들어주는 친절한 경찰 코기, 날뛰는 염소 등에서 비명을 지르는 고양이... 애정을 가지고 관찰하고, 또 그리지 않았으면 불가능할 자세한 그림들을 하나하나 찾아보는 재미가 각별하다.




    웬디북 리뷰
    Tacha Tudor의 대표작 《Corgiville Fair》를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사전 설명이 잠시 필요합니다.

    슬로라이프의 대명사 타샤 튜더는 평생을 동물과 함께 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사랑한 동물은 영민하기로 유명한 웰시 코기 Welsh Corgi였다고 하죠. 실제로 그녀는 독자와의 만남에서 “나는 아이들보다 웰시코기가 더 좋다.”는 말을 한두 번도 아니고 대놓고 수시로 해서 독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심지어 그 유명한 ‘타샤의 정원’ 이름이 Corgi Cottage입니다. 얼마나 코기를 좋아했으면 이름을 이렇게 지었을까요. (강아지 Corgi와 영국식 작은 시골집을 뜻하는 Cottage의 합성어입니다) 이런 그녀의 사랑은 《Corgiville Trilogy》로 드러납니다. 그 중 첫 번째 이야기가 Corgi들이 사는 마을에서 축제가 열리는 이야기가 《Corgiville Fair》이고, 두 번째가 수탉이 너구리들에게 납치를 당하는 《The Great Corgiville Kidnapping》이며, 마지막 《Corgiville Christmas》가 시리즈의 마지막이자 그녀의 유작(遺作)입니다.

    1971년에 처음 출간된 《Corgiville Fair》는 의인화한 Corgi들이 살고 있는 코기빌 마을에서 벌어지는 축제에 관한 내용입니다. 다들 축제준비로 각종 전시회 준비로 즐겁고 분주한데요,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염소 경주 때문에 정신이 없습니다. 코기빌 마을의 주민들은 말이 아니라 염소를 타고 달리며 경주를 하는데, 브라운 가족과 톰캣 가족이 최고의 라이벌이어서 이들의 경쟁은 정말 치열합니다. 다들 긴장하는 가운데, 마침내 축제가 열렸습니다.

    앞서 타샤의 코기 사랑이 남다르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그녀는 이 그림책을 위해서 대형 캔버스에 웰시 코기의 모습을 남겼습니다. 수채화 같이 맑고 투명하면서도 마치 곁에 살아 있는 것 같이 생생한 모습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는 평가인데요, 그만큼 큰 캔버스는 아니지만 그녀의 코기에 대한 사랑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이 《Corgiville Fair》임에는 분명하다 하겠습니다.
    by 이글랜차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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