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어질 만큼 가난한 집에 태어난 Mamo는 가족 모두가 죽어 홀로 어린 여동생 Tiggist를 부양해야 한다. 하지만 삼촌에게 납치돼 악랄한 농부 부부에게 팔려가게 되고 가까스로 탈출한 그는 동생이 있는 아디스아바바로 되돌아가기 위해 헤매던 중 공동묘지로 숨어들어간다.
그 묘지에는 또 한 명의 아이가 숨어 있었으니 바로 Dani이다. 아디스아바바의 무엇 하나 아쉬울 것 없는 부잣집의 아이로 태어났지만 강인하게 키우겠다는 아버지의 열망에 홀로 살게 한다. 언제나 편이 되어주던 어머니는 병을 치료하기 위해 런던으로 가셨다. 무서운 아버지를 피해 아디스아바바를 떠나려다가 묘지에 숨어있던 중 둘이 만났다.
Mamo와 Dani라는 두 아이의 모험 Elizabeth Laird의 《The Garbage King》입니다. 보물을 찾는 능력을 가져 Garbage King이 되는 Mamo와 Dani의 감동적인 이야기인데요, 판타지적 요소와 모험이 더해져 발산하는 시너지효과가 놀라울 정도입니다. 카네기 메달을 비롯해서 화려한 수상목록만 봐도 이 작품의 재미를 알 수 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