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 살 소녀 Isabelle은 3대 째 레이스를 만들어 온 집에서 태어나 그녀 역시 레이스를 만든다. 어느 날 처음으로 베르사이유 궁전에 배달심부름을 가던 날 군중들에 의해 쓰러져 짓밟힐 위기에 처하는데, 그때 그녀를 구해준 이는 마리 앙투아네트였다. 마리는 자신을 구해줄 뿐만 아니라 친구까지 소개시켜줬으니 자신의 딸 Marie-Therese였다. 그렇게 Isabelle은 낮에는 레이스 장인으로서의 삶을, 오후에는 왕녀의 친구로서의 삶을 살게 됐다. 하지만 이런 그녀의 생활을 흔드는 것은 외부적인 요인, 서민을 위한 변화를 기대하는 혁명의 분위기였다. 사람들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그녀의 생활을 못마땅해 하고 왕가를 비난하는데, 친구로서 대응을 하면서도 옳은 것인지 의문이 든다. 과연 우정을 지킬 수 있을까.
프랑스 혁명 시기를 배경으로 한 팩션 Kimberly Brubaker Bradley의 《The Lacemaker and the Princess》입니다. 역사와 시대에 대한 고증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만큼 몰입감이 장난 아닌데요, 특히 이데올로기의 충돌이 절정에 이르렀던 격동의 시기가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역사적 사실이 이야기에 등장하고 이를 어떻게 해석하는지에 대한 관점이 눈에 그려지듯 보이는데요, 그만큼 주인공의 내적 갈등도 선명하게 느껴집니다. 역사소설을 읽는 이유가 궁금하다면 《The Lacemaker and the Princess》를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by 이글랜차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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