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Albert 교수와 함께 Gooseberry 공원을 산책하던 래브라도 리트리버 Kona는 공원에서 Stumpy라는 이름의 청설모를 만났다. 만나자 마자 둘도 없는 절친이 되는데, 어느 날 얼음폭풍이 밀려왔다. 친구 Stumpy와 그녀의 아이들이 위험에 빠진 걸 알게 된 Kona는 위험천만한 길을 뚫고 공원으로 향한다. 그러나 친구는 오히려 자신을 찾아 나섰다는 걸 알게 되고, Stumpy의 아이들과 친구를 대신해 보살피고 있던 박쥐 Murray를 데리고 교수님에 집으로 돌아오는데…….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주로 그려내는 아동문학의 대가 Cynthia Rylant가 동물 친구들의 특별한 우정을 유쾌한 웃음으로 그려낸 작품 《Gooseberry Park》입니다. 웃음과 해학이 있는 그녀의 작품 경향이 고스란히 녹아 있으면서, 더불어 위기의 순간에도 친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동물들의 우정에서 눈시울이 붉어지는 감동이 있습니다. 가슴 따뜻함이란 바로 이런 게 아닐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