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냐는 보통 소녀가 아닙니다. 그녀는 요정을 볼 수 있거든요. 그런데 이 요정들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타냐를 잠에서 깨어 침대 밖으로 돌아다니도록 주문을 거는 등 못된 장난을 즐기는 요정들이랍니다.
하지만 딸의 계속된 이상 행동으로 인해 난감해진 엄마는 타냐를 할머니와 함께 살도록 떠나보냅니다.
할머니는 Essex Town이라는 좀 이상한 동네의 외곽의 외딴 집에 살고 계시는데 그곳은 탐험할 만한 신기한 것들이 가득한 곳입니다.
그곳 가까이 있는 숲은 무덤과 소문이 무성한 곳으로 50년쯤 전에 어떤 소녀가 숲에서 사라졌다고 하는데 할머니는 그 소녀에 관한 이야기를 일절 하지 않으십니다.
타냐는 직접 그 소녀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