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에 대해 관심이 없더라도 E=mc^2라는 아인쉬타인의 이론 정도는 들어봤을 겁니다. 고등학교 때 물리선생님께서 F=ma부터 시작해서 E=mc^2를 도출해 내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입을 쩍~ 벌렸던 기억이 나는데요, 그 자체로 신기하긴 하지만 그건 단순히 칠판에서 벌어지는 수식의 연산입니다. 이런 걸 어린 아이들이 무슨 수로 이해를 할 수 있겠어요.
Russell Stannard의 《Black Holes and Uncle Albert》는 바로 알버트 아인쉬타인의 발상과 우주의 신비라고 불리는 Black Holes에 대한 이야기를 어린 아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놓은 책인데요, 열 살 소녀와 그녀의 삼촌 알버트이 주인공이 되어 비밀의 여행을 시작합니다.
저자 Russell Stannard은 저명한 핵물리학자로 Open University의 물리학 명예교수이기도 한데요, 현직 교수의 전문지식과 오랜 기간 교육일선에서의 노하우가 녹아있어 어린아이를 위한 최고의 물리학 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