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아무래도 면역력이 떨어집니다. 게다가 학교나 유치원과 같이 집단생활을 하는 동안 알게 모르게 여러 질환에 노출이 될 수밖에 없는데요,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개인위생관리죠. 개인위생관리라고 해서 거창하지 않습니다. 그냥 귀가 한 후에 손발을 깨끗하게 씻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다만 아이들은 노느라 바쁜데다 아무래도 위생관념이 떨어지고요, 귀찮기도 해서 빠뜨리기 일쑤라는 게 문제인데요, Babette Cole의 《Dr. Dog》를 접하고 나면 잔소리를 하지 않아도 저절로 손을 씻게 됩니다.

둘째가라고 하면 서러워할 이야기꾼 Babette Cole이 깨끗하게 손을 씻어야하는 이유를 배꼽 잡는 유머로 풀어내고 있는데요, 신나게 웃는 동안 건강에 대한 상식도 머리에 쏙쏙 들어와 자리를 잡는 작품 《Dr. Dog》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