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 작성자 이글랜차일드
책장을 하나씩 넘기다보면 글이 아니라 그림이, 그것도 나름 입체적인 그림이 아이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Go Away, Big Green Monster!》의 이야기는 그렇게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그냥 점밖에 없었어요. 한 장을 넘기니 그 점은 점이 아니라 눈이었어요. 또 한 장을 넘기니 파란 코가 나타나네요. 다시 한 장을 넘기니 시뻘건 입이 나타납니다. 바로 이 때 주문을 외워야 합니다. “Go Away, Big Green Monster!” 이렇게만 외치면 괴물의 얼굴이 사하져요. ^^
《Go Away, Big Green Monster!》는 페이지가 넘어갈 때마다 괴물의 얼굴이 분명해지고, 마지막 페이지까지 넘기다보면 어느 새 스스르 괴물의 얼굴이 사라지는, 요상하고도 신기하고 그래서 더욱 재미있는 책입니다. 오! 책장을 넘기는 재미가 이렇게나 뛰어날 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