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가의 신간 & 인기 도서
“아름다운 낱말 하나를 얻는 순간, 세계는 곱절로 선명해진다”
평범한 삶을 눈부신 문학으로 길어올린 시대의 이야기꾼박완서의 서랍 속 펄펄 살아 숨 쉬는 120개의 낱말들
“읽다 보면 한글이 맛있어서 미치겠다.
같은 땅에서 한글로 말하고 듣고 읽고 쓸 수 있어 덩달아 행복해지는 책.”
─ 이슬아, 고아성 강력 추천 ─
◆ 박완서 작가 타계 15주기 추모 기획 | ‘빛바래지 않는 낱말로 그를 다시 만나다’
◆ 일러스트레이터 수수진의 따뜻하고 다채로운 삽화 수록
◆ 초판 한정 특별 부록 | 양장본으로 소장 가치를 더한 ‘반년 다이어리&낱말 수집 노트’
박완서의 문학은 이야기만큼이나 그 이야기를 수놓는 탁월한 단어들로 오래 기억된다. 일상의 풍경과 찰나의 감정을 과장 없이 담아내는 단어, 삶을 쉽게 미화하지 않으면서도 그 맨언굴을 정직하고 아름답게 그려낸 말들이 그의 글을 특별하고 빛나게 만든다. 『박완서의 낱말들』은 작가 타계 15주기를 기리며 그의 작품 세계 속 오래 기억하고 싶은 단어들을 선별해 엮은 책이다. ‘한국 문학의 축복’ 박완서가 남긴 언어의 유산을 통해, 단어 하나하나의 가치를 되살리고 오늘날 독자들의 언어 감각을 다시금 깨우는 계기를 제공한다.
책에는 작품 안에서 의미와 쓰임이 분명하면서도 한국적 표현력이 돋보이는 단어 120개를 엄선해 담았다. 그중에는 지금은 일상에서 잘 쓰이지 않거나 시대의 흐름 속에서 자취를 감춘 말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박완서의 문장 속에서 이 단어들은 결코 낡거나 닳지 않고 오히려 일상의 풍경을 가장 정확하게 비추는 언어로 생생하게 살아 있다. 화려한 수사 대신 소박하고 쉬운 일상어이면서도, 오늘날의 감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말들,그래서 더욱 새삼스럽게 아름다운 우리말의 정수다. 번역서로는 만날 수 없는, 모국어만이 지닌 섬세한 결과 풍부한 말맛이 이 단어들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여기에 일러스트레이터 수수진의 따뜻하고 다채로운 삽화를 더해 박완서의 문장과 낱말이 지닌 정서와 풍경을 시각적으로 함께 만날 수 있도록 했다. 단어의 뜻을 풀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 낱말에서 떠오르는 장면과 감각을 그림으로 확장해 책을 읽는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박완서의 단어를 빌려 일상 속 아름다움을 적확한 언어로 명명하는 경험은, 말문이 막히는 순간마다 적절한 표현을 찾지 못해 답답해하던 독자들에게 시원한 언어적 해갈을 선사한다. 말이 정교해질수록 세계를 바라보는 감각 역시 선명해진다. “언어의 한계가 내 세계의 한계”라는 말 앞에서 자신의 어휘와 표현력에 부족함을 느끼는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빈약한 언어 생활을 새롭게 채우고 자신의 세계를 더 선명하게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초판 한정 특별 부록으로 제공되는 ‘반년 다이어리&낱말 수집 노트’를 통해 책에서 만난 낱말은 물론, 일상에서 새롭게 발견한 말들을 직접 모아 기록하고 간직할 수 있다. 양장본으로 제작해 소장가치를 더한 이 노트가 독자들의 언어 감각을 깨우고, 자신만의 낱말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작은 서랍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