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가의 신간 & 인기 도서
비정기 문학 잡지 《유령들》은 유령이 뒤집어쓴 흰 자루처럼 외양 없는 문학의 몸피가 되기를 희망한다. 2021년부터 소설가 김화진이 혼자 만들어온 《유령들》이 4호로 돌아왔다. 이번 호부터는 출판사 스위밍꿀과 함께한다.
표지에는 필자 이름도, 작품 제목도 적혀 있지 않다. 책을 펼친 뒤에야 비로소 각각의 글과 만나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소설 3편, 시 4편, 평론 2편, 에세이 2편이 수록되었으며, 최미래, 김화진, 권혜영, 최지은, 김예솔비, 김병규, 김미래, 황예인이 참여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좋다. 가장 먼저 마음에 들어온 제목을 펼치고, 가장 잘 들리는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으로 충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