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서평]
릴케에게 이토록 소중한 가르침을 구한
젊은 시인 카푸스의 편지 국내 최초 수록
이처럼 인기 있는 『편지』는 국내에도 여러 판본이 나와 있지만, 을유문화사에서 새로 펴낸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그리고 젊은 시인이 보낸 편지』(이하 『젊은 편지』)는 그 제목처럼 특별한 내용을 담고 있다. 바로 지금까지 베일에 가려져 있던 젊은 시인 카푸스가 쓴 편지를 함께 수록한 것이다. 2019년 독일에서 최초로 공개된 카푸스의 편지에는 릴케에게 답을 구하는 질문들이 여럿 담겨 있어, 독자들은 릴케가 전한 답변들이 어떤 질문을 향한 것이었는지 이제야 비로소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릴케에게 조언을 구하는 카푸스의 솔직하고 겸손한 질문은 지금 이 시대의 청년들이 가진 질문들과 무척 닮아 있어서, 이 책이 시대를 뛰어넘은 고전이 된 이유를 다시금 확인해 준다.
이 시대의 젊은이들을 위해
친절하게 풀어 쓴 한글 번역
그동안 『편지』 한국어판은 여러 기조로 번역돼 왔다. 특히 위대한 작가인 릴케가 썼기 때문에 원어를 되도록 그대로 옮기는 학술적 번역이 권장되어 온 편이다. 그러나 릴케는 편지를 쓸 때도 사고를 이어 가는 전개 과정을 다 알려 주지 않는 등 시인다운 도약을 선보이는데, 이런 부분은 릴케에게서 조언을 구하길 바라는 평범한 독자들을 가로막아 왔던 게 사실이다. 릴케와 독일 문학에 익숙한 전문가들에게 더 호평받는 판본을 만들 것인가, 아니면 그 둘을 전혀 모르는 젊은 독자들을 위해 보다 친절하게 풀어 쓴 판본을 만들 것인가? 『젊은 편지』는 이 지점에서 고민을 거듭한 끝에 후자의 방향을 택했다. 이 책은 다른 누구보다도 이제 막 젊음을 꽃피운 예비 예술가들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목표를 갖고 만든 『젊은 편지』는 지금 이 땅의 독자들이 릴케가 남긴 메시지에 가장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추천사
작가가 되려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성경 같은 책이다.
-J. D. 샐린저
고독을 긍정하고 예술가로서의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 힘을 지닌 책.
-윌리엄 H. 개스
음악을 직업으로 삼으려는 사람에게 어떤 조언을 해 주겠냐는 질문을 받으면, 나는 릴케의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으라고 하겠다. 그의 조언은 내가 할 수 있는 어떤 조언보다 훌륭하다.
-새라 맥러클란 (음악가)
[목차]
서문
편지들
프란츠 크사버 카푸스가 쓴 시
프란츠 크사버 카푸스가 쓴 기사
해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