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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문신이 살아 움직인다!
나차르 말리크는 올해 열 살. 우주 비행사, 유도, 피자, 쫀득쫀득한 젤리를 좋아하는 평범한 아이다. 사람들은 모두 말리크네 가족이 문신 새기는 일을 한다고 믿고 있지만 말리크 가족에게는 큰 비밀이 있다. 바로 가족의 몸에 있는 문신이 털이나 손톱처럼 자란다는 것! 게다가 더 놀라운 사실은 몸에 새겨진 문신을 꼬집으면 문신이 살아서 몸 밖으로 나온다는 것! 마치 알라딘의 램프 요정 지니처럼 말이다.
언제나 콧수염과 머리를 정성스럽게 관리하는 아빠는 여러 개의 문신이 있다. 등에는 거대한 용이, 엉덩이에는 행복하게 웃고 있는 대왕고래가, 배에는 벵골호랑이가 평화롭게 잠을 잤고, 목에는 검은 까마귀가 새겨져 있다. 그리고 팔뚝에는 스페인 해적이 있었는데, 한 손에는 검을 다른 한 손에는 피가 뚝뚝 흐르는 심장을 들었다. 동생의 하루하루를 악몽으로 만드는 걸 즐기는 누나 메스케렘의 문신은 딱 세 개다. 다이빙대에서 물속으로 뛰어드는 레이디 알가, 뼈대만 있는 숫양, 그리고 작약 한 다발이 새겨져 있었다. 그런데 엄마 에스메랄다는 좀 달랐다. 양팔에 해골 문신이, 목에는 진짜로 착각할 정도의 멋진 고양이 문신이 있지만, 엄마의 문신은 움직이지 않았다. 말리크 집안에서 태어난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의 주인공 나차르의 몸에는 문어 문신이 있었는데 이름은 오토였다. 오토의 키는 40센티미터 정도라서 종이봉투, 양동이 같은 곳에 자유자재로 몸을 숨길 수 있지만 먹을 것만 보면 정신을 못 차리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다.
누나 메스케렘이 위기에 빠졌다!
주말을 앞둔 금요일 하굣길. 나차르는 기분이 들떠 있었다. 학교를 나와 밖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누나 메스케렘과 만났다. 하지만 누나는 집에 들어갈 생각이 없었다. 나차르에게 친구 집에 점심 먹으러 간다고 엄마에게 거짓말을 하라고 시키고는, 새 남자 친구 프로코피오와 함께 데이트를 하러 가버렸다.
나차르는 문신 가게에서 일하고 있는 엄마에게 아빠가 만든 도시락을 배달하러 갔다. 나차르는 거짓말을 들키지 않으려고 가게 진열장 앞에 서서 엄마의 예상 질문에 여러 번 대답 연습을 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귀신 같이 거짓말 냄새를 맡는 엄마 앞에서는 어림도 없는 일이었다. 메스케렘이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엄마는 곧바로 가게 문을 닫고 메스케렘 추적에 나섰다. 엄마에게 데이트 현장을 딱 걸린 메스케렘! 하지만 메스케렘은 남자 친구 프로코피오와 함께 하수구 아래로 잽싸게 달아나 버렸다.
어디가 어디인지 모를, 미로 같은 지하 하수도를 걷던 메스케렘과 프로코피오는 미용실이 딸린 목욕탕을 발견한다. 목욕탕 안은 마치 누군가 살고 있는 것 같았다. 그때 세면대 위에 있는 가방, 목걸이, 수첩, 셀 수 없이 많은 지갑들을 발견한 두 사람! 뭔가 수상한 기운을 느끼던 순간 저절로 문이 닫히고, 두 사람은 어둠 속에 갇히고 말았다.
한편 엄마의 명령으로 메스케렘을 찾아 나선 나차르와 오토! 하수도에서 누나를 찾던 둘은 지하에서 살고 있는 이상하고 수상한 디디와 고고를 만나게 된다. 이 둘은 특이한 외모를 갖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잘 훈련된 뉴트리아를 기르고 있었다. 나차르와 오토에게 천절하게 대해 주는 디디와 고고. 그런데 오토는 뉴트리아들이 만든 레모네이드를 마시고 죽을 위험에 처한다. 바로 디디와 고고의 속임수였던 것이었다. 화장실에 갇힌 채 죽어 가는 문어 오토를 살리기 위해 애쓰는 나차르……
나차르와 살아 움직이는 문신 문어 오토는 지하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그리고 누나 메스케렘을 구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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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 . . 04
2장 . . . 16
3장 . . . 26
4장 . . . 34
5장 . . . 42
6장 . . . 52
7장 . . . 61
8장 . . . 70
9장 . . . 78
10장 . . . 86
11장 . . . 94
12장 . . . 99
13장 . . . 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