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서평]
책 속으로
언젠가는 세상 살맛 나는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가슴까지 환히 뚫리는, 독자와 숨결을 주고받는 그런 글 말입니다. 수식으로 말하면 혹시 ‘관종적’일까요. 하지만 제 바람은 단순했습니다. 내 글이 시들지 않고, 오래도록 생명력을 지니기를 바랐을 뿐입니다. 그래서 제 글은 여전히 부끄럽습니다.
--- p.4
세상에는 참 멋진 사람들이 많다. 그들이 있기에 세상은 아름답고 살 만하다. 그러나 대부분 그런 사람은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산다. 외모의 아름다움보다 인류를 위한 휴머니즘이 더 깊은 감동을 준다.
해안길에서 만난 그녀처럼, 어두웠던 얼굴이 빛을 되찾은 사람들.
그 작은 변화 속에도 우리가 칭찬해야 할 멋진 이야기가 숨어 있다.
--- p.27
헤어지는 것이 너무 일상적인 세상이 되었다. ‘백년해로’라는 말은 그 뜻의 의미를 잃고 말았다. 부부의 의리와 희생은 옛 전설이 되었다. 시대를 초월하여 감동을 주는 아름다운 사랑, 바로 스트라우스 부부의 사랑 이야기다. 차디찬 바다에서 두 손을 꼭 잡고 함께 죽음을 맞이했던 그 뜨거운 사랑, 오늘 우리에게 많은 것을 얘기하고 있다.
--- p.52
내가 첩첩산중 오지에 사는 기분이라고 해서 세상과 담을 쌓고 사는 것은 아니다. 마음이 맞는 좋은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 또한 행복이다. 커피를 한 잔 마시면서 살아가는 얘기를 나눈다. 세상 돌아가는 얘기도 나눈다. 이것이 나만의 조그만 행복이다.
--- p.112
[목차]
프롤로그
축사
1부 / 기억은 풍경이 된다
어머나! 너무 멋지세요
런던에서 열린 골든 주빌리
K-POP 데몬 헌터스 열풍 33
4대를 이어 온 꽃 사랑- 부차드 가든
마우이 섬의 풍경
수박 예찬
타이타닉 호의 사랑
연어가 노래하는 생명의 찬가
여왕의 건강법
카프리와 사르데냐 해안
타샤 튜더 - 꽃과 정원의 여인
물 한 그릇의 행복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용서에 대하여
책방으로 이룬 아마존의 금자탑
자두나무와 검은 곰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내 마음의 바다
김동길 교수와의 만남
이름 없는 여인이 되어
해 아래 새것은 없다
사람은 얼마 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작은 행복
내 막냇동생의 농촌 살이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
개 이야기
친구여
2부 / 삶을 걸으며 계절을 만나다
잡초 예찬
돌 속에 스며 있는 여심(女心)
돌을 사랑해
조약돌
내 곁에 있는 돌
봄을 맞으며
여름 정원에 꽃이 핀다
가을
밴쿠버 가을 서정
가을이 주는 행복
따스한 가을 햇살의 오후
밴쿠버의 겨울 안개
밴쿠버는 비에 젖어
장독대가 있는 풍경 1
장독대가 있는 풍경 2
텃밭을 가꾸며
겨울 아침
웨스트 밴쿠버 바닷가에서
수국꽃이 피는 여름 정원
장독대를 바라보며
동심초(同心草)
세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
인생은 계절처럼
겨울 숲의 새를 보며
출간을 축하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