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서정가제
  2. 소득공제
몽상가의 법칙 (양장)
0 (0)
일시재고부족
16,000원
14,400원
10%
최대 적립 포인트
1,100 원
  • 구매 적립
    적립금 안내

    상품 적립금

    상품 적립금은 고객님이 웬디북에서 상품을 구매하실 경우 이에 대한 마일리지 개념으로 구매금액의 일부를 적립해 드리는 제도이며 사용은 예치금과 같이 현금처럼 사용가능하십니다.

    멤버십 적립금

    멤버십 적립금은 고객님의 멤버십(고객)등급에 따라 도서 구매액의 1 ~ 4%에 해당하는 적립금이 추가로 적립되며 적립금은 다음 주문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적립금은 예치금과는 달리, 현금으로 환불하실 수 없고 적립금의 적립일로 부터 12개월 이내에 사용하시지 않으면 자동으로 소멸됩니다.

  • 상품 적립금
    800원
  • 리뷰 적립
    리뷰 작성 안내 및 유의사항
    리뷰를 작성하시면 소정의 적립금을 적립해 드립니다.
    기본 적립금
    • 구매도서
    3개월 까지
    300원
    (100자 이상)
    100원
    (100자 미만)
    3개월 이후
    100원
    (20자 이상)
    • 비구매 도서 리뷰 작성 시 적립금은 적립되지 않는 점 참고바랍니다.
    2배 적립금
    도서의 첫번째 리뷰부터 10번째 리뷰까지
    기본 적립금의 2배를 적립해 드립니다.
    아래에 해당하는 글은 리뷰 승인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  의미 없는 글자, 감탄사를 나열하거나, 한두 단어로 이루어진 지나치게 짧은 감상으로 글을 작성한 경우
    •  •  시리즈나 세트 도서라 하더라도 비슷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올리거나 같은 글을 복사해서 올리는 경우
    •  •  비속어를 사용하거나 도서에 관한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경우
    •  •  상업적 목적의 광고성 내용이나 저작권, 명예훼손 등의 우려가 있는 경우
    •  •  도서 주문 및 배송, 파본 관련, 재입고, 동일 시리즈 문의 등은 따로 1:1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세요.
  • 최대 리뷰 적립금
    300원
도서번호
325748
ISBN
9791141614584
페이지,크기
196 , 128*188mm
출판사
출간일
2025-12-11
관련 도서 보기
[출판사서평]
꿈과 현실을 오가며 종횡무진 전개되는 이야기
“우리는 꿈이 언제 시작되는지 정말 알고 있을까?”

소설은 가족 소풍을 하루 앞둔 어느 밤, 알프스 끝자락인 베르코르 산악 지대의 별장에서 화자인 ‘나’가 다음날 함께 소풍을 떠나기로 한 단짝 친구 루이와 잠자리에서 나눈 대화로 시작된다. 학교 수업시간에 수력발전에 대한 선생님의 설명을 오해한 나는 루이에게 “빛은 물”이라는 아리송한 주장을 펼친다. “길들여진 물은 전깃줄을 타고 전속력으로 흐르고, 전구의 필라멘트를 타고 너무 빨리 돌다가 뜨거워져서 빛이 된대!” 한참을 옥신각신하던 두 친구는 방으로 올라온 엄마에게 한소리를 듣고 나서야 머리맡 전등을 끄고 토론을 끝낸다.

이윽고 모두 잠든 시각, 수력발전, 전기, 커다란 댐, 다음날 예고된 흥미진진한 수중 탐험 등에 대해 혼자서 끊임없이 생각하던 나의 눈에 문득 복도에 켜져 있는 야등이 들어온다. 야등의 작은 전구는 꼭 어둠 속에서 부릅뜬 부엉이의 눈 같다. 그래서 나는 열 살 꼬마의 치기어린 마음에, 부엉이와 눈싸움이라도 하는 양 황금색 전구를 한참이나 뚫어지게 쳐다보기로 한다. 잠시 후 야등은 퍽 소리를 내며 꺼진다. 상상 속 부엉이와의 대결에서 승리한 기쁨은 잠시다. 깜깜한 복도 저 구석의 쩍 벌어진 전등에서 노란 액체가 흘러나와 바닥에 퍼지기 시작한 것이다.

빛은 물이라는 자신의 말이 사실임을 입증하기 위해,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해서 나는 루이를 깨우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불을 켜보니 루이는 온데간데없다. 다음날의 수중 탐험을 위해 미리 챙겨둔 루이의 물건들도 사라졌다. 나는 너무 놀라 허둥대다가 전등을 쓰러뜨리고, 그러자 야등에서 흘러나온 액체보다 훨씬 더 선명한 노란, 꿀 같기도 금 같기도 한 액체 빛이 온 방안에 점점 퍼져간다. 액체 빛이 몸에 닿으면 감전될세라, 나는 “강물 위의 징검다리를 건널 때처럼 캄캄한 어둠의 섬에만 발을 디디”며 아래층 거실로 향한다.

거실의 텔레비전도 쩍 벌어져 그 틈에서 알록달록한 빛이 흘러내리고, 때때로 빛줄기에서 껌처럼 늘어난 텔레비전 화면 속 얼굴들이 보인다. 늘어난 얼굴들은 액체의 흐름에 따라 이내 형태를 잃고 우유에 섞인 초콜릿처럼 변한다. 화자는 자신이 바보 같은 짓을 저질러 집안 전체에 누전을 일으켰다고 믿는다. 누전차단기를 올리려고 아빠에게 도움을 청하려 하지만, 부모님 역시 루이처럼 사라지고 없다. 도움을 청하기 위해 밖으로 나오지만, 이미 도시 전체가 “빛의 홍수”에 잠겨 아수라장이 되어 있다.

이튿날 아침, 나는 루이의 재촉에 잠에서 깨어난다. 나를 비추는 것은 경찰관의 손전등이 아니라, 루이의 이마에 달린 헤드랜턴이다. 소풍을 떠나는 차 안에서 나는 루이와 가족들에게 야등의 전구가 터지고, 꿀 같은 액체 빛이 바닥에 흐르던, 간밤의 환상적인 꿈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런데 엄마는 밤중에 방으로 올라온 적도 없고, 복도의 야등은 이미 오래전 치워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게다가 텔레비전은 파리 집에만 있을 뿐 별장에는 없다. 나의 꿈은 대체 언제부터 시작된 걸까? 이탈리아 영화 거장 페데리코 펠리니와 영화 의상 작업을 했던 엄마는, 펠리니가 잠에서 깨자마자 자기가 꾼 꿈 내용을 적고 그림으로 그렸다며 나에게도 펠리니처럼 꿈 내용을 적어보라고 제안한다. 나는 루이와 꿈속의 일들을 하나하나 짚어보며 미스터리한 꿈의 시작을 추적한다.

유머러스하고 시적인 문체, 끊임없이 독자를 배반하는 유쾌한 반전
몽상가들의 왕 페데리코 펠리니를 향한 더없이 완벽한 오마주

“내 친구는 천재적인 몽상가예요. 나중에 크면 얘는 작가가 될 거예요. 아니면 영화 예술인이 되든지, 그 친구분처럼…… 이름이……”
“펠리니.” (38~39쪽)
“나는 꿈속의 일들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꿈을 기억해내는 일인 동시에 상상하는 일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 그것은 감각을 이야기로 바꾸는 일이다. 엄밀한 의미로, 이야기를 만드는 일이다.” (49쪽)

화자는 소설 초반에 자신이 ‘카모의 모험 시리즈’를 썼으며, 어릴 적 단짝이었던 루이가 바로 그 청소년 소설의 주인공이 되었다고 밝힌다. 그리고 물처럼 흐르는 빛에 관한 꿈을 꾸던 그날 밤 그는 작가가 되었다고, 꿈은 자신이 작가가 되는 데 양분이 되었다고 고백한다. 독자는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처음부터 다니엘 페낙이었다는 점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오늘날 국민 작가라고 불리는 그를 위대한 이야기꾼으로 만들어준 꿈 이야기에 더욱 깊이 빠져든다.

성인이 된 화자는 어릴 적 함께 소풍갔던 곳을 루이와 함께 다시 방문하고, 호수에서 스킨스쿠버를 하며 물속에서 어릴 적 꿈속에서 빛에 잠긴 마을과 똑같은 풍경을 발견한다. 수력발전소가 건설되며 빛 대신 물에 잠긴 마을이 실재했던 것일까. 어릴 적 꿈에 본 풍경을 실제로 마주하게 되었다는 생각에 감격한 화자는 꿈의 무대를 헤엄쳐 어릴 적 방안으로 들어가는데, 그 안에는 열한 살짜리 어린 루이가 있다. 화자는 그렇게 다시 한번 꿈에서 깨어나고, 작가가 만든 장치에 또 한번 속아넘어간 독자는 점점 모호해져가는 꿈과 현실의 경계에 점차 길을 잃고 “미로처럼 뒤얽힌 매력적인 이야기”(르몽드), “꿈처럼 진정한 시작도 끝도 없이 펼쳐”(르피가로 리테레르)지는 몽환적인 이야기에 매혹된다.

이후 꿈 이야기는 소설 곳곳에 “담쟁이덩굴이나 등나무처럼 집어삼킬 듯이 풍성하게” 펼쳐지고, 이야기의 가지들은 작가의 어린 시절 추억 속으로, 현재의 가족 이야기로, 또 펠리니의 꿈속으로 독자를 이끈다. 소설 후반에는 펠리니의 영화가 만들어진 치네치타 영화촬영소, 어머니와 함께 그의 영화를 보러 가던 추억, 펠리니를 오마주한 연극 작업, 수리중이던 조명기가 폭발한 사건 등 과거와 현재, 사실과 허구, 현실과 꿈이 뒤섞인 이야기들이 이어진다. 페낙은 꿈속에서처럼 독자를 이리저리 이끌고, 현실과 꾸며낸 이야기, 실존 인물과 가공의 인물을 동시에 등장시킨다. 독자가 마침내 모든 걸 완전히, 명확하게 이해했다는 함정에 빠지면, 진실과 창작, 상상 사이를 교묘하게 줄타기하며 끊임없이 독자의 기대에 반하여 나아간다. 마지막 순간까지 독자를 기다리는 거대한 반전을 마주하면, 독자는 페낙과 함께 길고 환상적인 꿈을 꾸고 깨어난 듯한 인상을 받을 것이다.

[목차]
Ⅰ. 홍수 _9
Ⅱ. 페데리코의 꿈 아래 _35
Ⅲ. 배경 문제 _61
Ⅳ. 페데리코 펠리니, 『꿈의 책』 _91
Ⅴ. 부활한 페데리코 _115
Ⅵ. 10퍼센트 내외 _137
Ⅶ. 성세바스티아누스가 전하는 복음 _161
Ⅷ. 몽상가의 법칙 _177

감사의 말 _195
리뷰(0)
0 / 5.0
  • 리뷰를 작성하시면 소정의 적립금을 드립니다.
  • 도서의 첫번째 리뷰부터 10번째 리뷰까지는 기본 적립금의 2배를 적립해 드립니다.
  • 리뷰 혜택 및 유의사항
    리뷰 작성 안내 및 유의사항
    리뷰를 작성하시면 소정의 적립금을 적립해 드립니다.
    기본 적립금
    • 구매도서
    3개월 까지
    300원
    (100자 이상)
    100원
    (100자 미만)
    3개월 이후
    100원
    (20자 이상)
    • 비구매 도서 리뷰 작성 시 적립금은 적립되지 않는 점 참고바랍니다.
    2배 적립금
    도서의 첫번째 리뷰부터 10번째 리뷰까지
    기본 적립금의 2배를 적립해 드립니다.
    아래에 해당하는 글은 리뷰 승인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  의미 없는 글자, 감탄사를 나열하거나, 한두 단어로 이루어진 지나치게 짧은 감상으로 글을 작성한 경우
    •  •  시리즈나 세트 도서라 하더라도 비슷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올리거나 같은 글을 복사해서 올리는 경우
    •  •  비속어를 사용하거나 도서에 관한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경우
    •  •  상업적 목적의 광고성 내용이나 저작권, 명예훼손 등의 우려가 있는 경우
    •  •  도서 주문 및 배송, 파본 관련, 재입고, 동일 시리즈 문의 등은 따로 1:1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세요.
리뷰 작성
배송방법
  • 배송은 CJ대한통운(1588-1255)을 이용해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택배 조회하기
  • 3만원 이상 구입시 무료배송을 해 드리며 3만원 미만 구입시 2,500원의 배송료가 부과됩니다.
배송기간
  • 15시 이전에 입금 확인된 주문까지는 당일날 발송하며 일반적인 경우 다음날 책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주말 또는 공휴일이 있거나 시기적으로 배송이 많은 기간인 경우는 지역에 따라 1~2일이 더 소요될 수 있습니다.
  • 주문 후, 5일이 경과해도 상품이 도착하지 않은 경우에는 웬디북 고객센터(1800-9785)로 전화를 주시거나
  • 고객센터 > 1:1 친절상담을 통해 문의글을 남겨주시면 확인 후 신속히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묶음배송
  • 이전 주문의 주문상태가 입금완료일 경우, 새로운 주문서 작성시 묶음배송을 신청하시면 묶음배송이 가능합니다.
  • 이전 주문의 주문상태가 출고준비중이거나 출고완료이면 묶음배송이 불가합니다.
반품안내
  • 고객님의 마음이 바뀌신 경우 반품은 도서주문일로부터 15일 이내에 해주셔야 하며 이 경우 반품 배송비는 고객님 부담입니다.
  • 이전 배송시 3만원 이상을 주문하셔서 무료배송 받았으나 일부의 반품으로 주문금액이 3만원이 안될 경우,
  • 이전 주문의 배송비를 포함한 왕복 배송비를 부담하셔야 합니다.
  • 반품절차는 고객센터의 반품교환신청 페이지에서 신청을 해주시면 웬디북 고객센터에서 지정택배사에 회수요청을 하고,
  • 방문한 택배기사님을 통해 반품도서를 보내주시면 됩니다.
  • 운송도중 책이 손상되지 않도록 포장을 해주신 후, 포장 겉면에 “반품도서”라고 기재해주시기 바랍니다.
  • 책이 도착하는 대로 원하시는 바에 따라 적립 또는 환불 진행해드립니다.
  • (특히 팝업북 등은 조그만 충격에도 책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ㆍ반품이 불가한 경우
  • 1. 고객에게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 2. CD나 소프트웨어 포함, 포장이 되어 있는 모든 상품의 포장 개봉
  • 3. 만화책 및 단시간 내에 완독이 가능한 잡지
  • 4. 상품과 함께 발송된 추가사은품이 분실 또는 훼손된 경우
  • 5. 고객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6. 물품수령 후, 15일이 경과한 경우
  • 7. 명시된 반품가능 기한이 지난 경우
교환안내
  • 파본도서 혹은 오배송으로인한 교환은 도서주문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신청하셔야 하며 이 경우 배송비는 웬디북에서 부담합니다.
  • (단, 팝업북과 CD가 세트인 책은 책의 특성상 7일 이내에 해주셔야 합니다.)
  • 교환절차는 고객센터의 반품교환신청 페이지에서 신청을 해주시면 웬디북에서 새 책을 보내드리고 새 책을 받으실 때 교환도서와 맞교환 하시면 됩니다.
  • 교환은 동일도서에 한하며, 다른 도서로 교환은 불가합니다.
  • 운송도중 책이 손상되지 않도록 포장을 해주신 후, 포장 겉면에 “반품도서”라고 기재해주시기 바랍니다.
  • (특히 팝업북 등은 조그만 충격에도 책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ㆍ교환이 불가한 경우
  • 1. 고객에게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 2. 포장 상품의 포장을 해체한 경우
  • 3. 고객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4. 물품 수령 후, 15일이 경과한 경우
  • 5. 동일상품으로 교환하신 후, 다시 교환하시고자 할 경우 (이 경우에는 환불처리 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