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서평]
“인간들은 왜 우리를 죽이려는 걸까?”
평화로운 바다를 뒤흔드는 고래사냥이 시작된다!
『고래가 노래하는 곳』은 인간의 고래사냥으로 엄마와 친구를 잃은 이름 없는 뱀머리돌고래의 이야기이다. 높이 뛰어오르기를 잘하고, 인간의 말을 이해하는 똑똑한 뱀머리돌고래는 돌고래의 낙원이라는 아쿠아리움에 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하지만 의문의 소음과 함께 내리꽂히는 쇠막대는 평화롭던 바다를 망가뜨린다.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울려 퍼지던 바다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이제는 살아남은 고래들의 비명만이 가득하다. 친구와 가족을 잃은 뱀머리돌고래는 슬픔에 빠진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른 고래들을 위해 멀고 험난한 모험을 떠난다. 과연 뱀머리돌고래는 드넓은 바다에서 희망을 찾아 노래할 수 있을까?
살아남은 고래들의 태평양을 가로지르는 머나먼 여정을 팽팽한 긴장감과 큰 감동으로 그려 냈다. _심사평에서
머나먼 바다를 헤엄치는 뱀머리돌고래는 여러 어려움을 맞닥뜨린다. 포악한 범고래 무리를 만나 생명을 위협당하고, 몸에 큰 상처를 입고 친구와 헤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뱀머리돌고래는 절대 포기하거나 멈추지 않는다. 친구들과 함께 상황을 헤쳐 나가며 스스로 희망을 만들어 가는 모습은 우정과 연대, 성장이라는 단어를 상기시키며 어린이 독자 마음속에 뜨겁게 스며든다.
고래들의 간절한 노래와 외침이
더 많은 독자에게 닿기를
『고래가 노래하는 곳』에는 수많은 고래가 등장한다. 외형도, 특징도 모두 다르지만 고래들은 한마음, 한 뜻으로 희망을 노래한다. 그들의 희망은 인간이 만든 아쿠아리움이 아닌 자유로운 바다에 있다.
매년 많은 고래가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다. 일본 타이지 해안가에서 고래사냥을 당하기도, 스스로 해안가에 올라와 생을 마감하기도 한다. 고래들은 무슨 말을 하고 싶었을까? 작품을 통해 고래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진짜 고래들의 외침이 담긴 『고래가 노래하는 곳』을 어린이 독자에게 선물한다.
해안가에 누운 고래는 하고 싶은 말이 아주 많을 것입니다. 저는 이 고래들에게 희망이 있기를 바랐습니다. 고래의 간절한 노래가 많은 독자에게 울려 퍼지기를 바랍니다. _작가의 말에서
줄거리
“인간들은 왜 우리를 죽이려는 걸까?”
붉게 물든 바다에 울려 퍼지는 고래들의 외침
안녕, 나는 뱀머리돌고래야. 돌고래의 낙원이라는 아쿠아리움 이야기 들어 봤어? 그곳은 안전하고 먹이가 풍족해서 배고플 일이 없대. 그래서 나는 매일 인간 앞에서 높이 점프하며 나를 뽐내지. 나를 데려가 달라고 말이야. 맑은 날이면 인간들은 배를 타고 ‘헬로’를 하려고 바다에 오거든. 물론, 가장 멋진 점프를 선보이는 나는 이 바다의 마스코트야.
그런데 어느 날, 평소와는 다른 인간들이 찾아왔어. 깽! 깽! 이상한 소리를 내며 그물을 내리고 쇠막대를 내리꽂았지. 푸른 바다는 붉게 물들었어. 인간들은 왜 우리를 죽이려는 걸까? 저 인간들은 헬로를 싫어하는 걸까? 더 이상 찰칵거리는 소리도, 환호를 보내는 박수 소리도 들리지 않아. 주위를 에워싸는 이 그물과 온몸을 찌르는 작살은 뭐야? 도와줘!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목차]
이름 없는 뱀머리돌고래
따개비
붉은 바다
가두리
범고래 글라디스
여행자의 노래
호주를 향해서
혹등고래의 장례식
바다 쉼터
고래 고기 잡수시오
바다가 하늘이 된 날
고래가 노래하는 곳
작가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