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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와 스노 화이트 - 정원 그림책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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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번호
224062
ISBN
9791166340680
페이지,크기
30 , 210*300mm
출판사
출간일
202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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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세계적인 작가 헤밍웨이, 고독을 즐겼던 그가
유일하게 곁에 둔 고양이의 이야기
아무도 곁에 두지 않고,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고독을 즐기며 글을 썼던 세계적인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
그가 유일하게 곁을 내 주었던 여섯 발가락 고양이,
스노 화이트의 눈으로 위대한 작가의 일상과 마음을 엿봅니다.

고양이는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손쉽게 할 수 있다. 소리 내지 않고 삶을 살아가는 것.
_어니스트 헤밍웨이

작가 헤밍웨이가 실제로 키운 반려 고양이, 스노 화이트 이야기
《노인과 바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등을 쓴 미국의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 1920년대부터 50년대까지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며 노벨문학상까지 받은 그는 오늘날에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로 손꼽힌다. 그는 세계 대전을 겪으며 전쟁과 폭력에 대한 경험을 작품에 주로 담았고, 개인적인 질병과 사고 등으로도 거친 삶을 살았다고 알려져 있다.
이 그림책은 그런 그가 1930년대 미국 최남단 키웨스트 섬에 머물 때 키우게 된 한 고양이와의 실제 일화를 담고 있다.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작가의 거친 이미지와는 반대로, 반려동물을 향한 섬세하고 애정 어린 의외의 품성을 엿볼 수 있는 따스하고 매력적인 이야기이다.
1935년 스탠리라는 한 선장이 자기 배에서 태어난 고양이를 헤밍웨이에게 선물한다. 헤밍웨이는 특별하게도 여섯 발가락을 가지고 태어난 이 새하얀 고양이에게 스노 화이트(백설 공주)라는 이름을 붙여 주고 애지중지했다. 헤밍웨이가 세상을 떠난 지 이제 60년이 더 흘렀지만 여섯 발가락 고양이 스노 화이트의 후손들은 지금도 계속 이어지며 그를 기리는 상징으로 남아 있다고 한다. 헤밍웨이가 열렬한 애묘가였음을 밝히는 이 그림책은 그의 작품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는 신선한 감동으로, 앞으로 작품을 읽을 독자들에게는 친근함으로 다가올 것이다.

거친 삶 속 고독한 마음을 열어 준 반려동물
아무도 들어올 수 없는 작업실에서 말 없이 글만 쓰는 작가. 그런 그의 마음을 연 것이 유일하게 반려 고양이 스노 화이트였다. 평소 무척 까칠한 그였지만 스노 화이트에게만은 타자기에 올라가도 혼내지 않고, 귀염둥이라며 간지러운 말을 건네고, 혹시 삐지기라도 할까 봐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처럼 그림책은 스노 화이트의 눈을 통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작가의 부드러운 면모와 사랑의 마음을 비밀을 하나씩 드러내듯 묘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가 자주 가던 동네 바, 조용한 집필실, 혼자 나가던 낚시, 거닐던 항구, 거실과 베란다 등 작가의 사생활을 엿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고양이를 기르기 시작하면 단 한 마리로는 절대 멈출 수 없다.”, 헤밍웨이가 남긴 이 말은 고양이라는 작은 존재가 자신의 삶에 얼마나 큰 위안이 되었는지, 글을 쓰는 고독한 시간 동안 얼마나 든든한 정신적 조력자가 되어 주었는지 알 수 있게 한다. 또 고양의 특유의 자유와 독립성은 작가에게 예술적 영감을 더욱 자극해 주기도 했을 것이다. 이는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 고양이를 사랑하는 이유와도 맞닿아 있어 깊은 공감과 동질감으로 작가에게 더 다가가게 된다. 비록 동물이지만 사람과도 쉽게 나눌 수 없는 깊은 교감과 무한한 애정의 이 이야기는 모든 존재에 대한 사랑을 일깨우게 한다.

흑백의 연필선으로 말하는 삶과 문학, 그리고 고양이
1930년대 작가가 머물던 섬의 분위기를 섬세한 연필선의 흑백 그림으로 재현하고 있다. 흑백 연필선은 새하얀 고양이 스노 화이트의 아름다운 자태를 더욱 강조하며, 어린 고양이였을 때부터 조금 자란 고양이, 더 어른 고양이가 될 때까지 표정과 몸짓, 변화 등을 섬세하게 포착해 보여 준다. 그 밖에도 고양이가 실제 움직이는 모습, 습성 등도 잘 잡아내어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그 유연하고 느긋한 동작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지금도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든다는 키웨스트 섬의 작가의 집인 헤밍웨이 하우스와 그가 매일 다니던 바, 항구, 동네 풍경을 독자들에게 선사해 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헤밍웨이가 실제로 쓴 편지까지 그림으로 재현되어 있어 헤밍웨이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정말로 반가워할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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