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화재로 부모님을 잃게 된 여덟 살 소년 Steve는 새로운 삶의 장소인 차이나타운으로 향한다. 할아버지와 삼촌과 함께 살기 위해서인데, 중산층의 정규교육을 받던 Steve로서는 할아버지와 삼촌과 함께 하는 것이 무척이나 괴롭다. 세대 차이와 문화적 차이로 인해 그들의 관계는 나날이 악화되어 가는데, 결정적으로 학교 수업에 필요한 붓도 하주지 않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할아버지가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가보라면서 붓을 주는데, 유니콘의 털로 만들어졌다는 이것은 그야말로 마법의 붓이었다. 마법의 붓으로 그린 모든 것이 실제가 되는 것이다. 급기야 아파트 벽에 창문을 그리고는 그 창을 통해서 중국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고…….
이야기의 마술사라고 불리는 Laurence Yep이 들려주는 신비롭고 환상적인 모험담 《The Magic Paintbrush》입니다. 마법의 붓으로 그린 모든 것이 실제가 된다는 기막힌 상상이 한없이 펼쳐지는데요, 중국 전래동화 중에 비슷한 내용이 있죠? 이 내용을 모티브로 한 새로운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재미는 더욱 강력해져있어요. ^^
by 이글랜차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