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oy in the Dress》로 데뷔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이내 아동문학계에서 중심에 우뚝 선, 최근에 가장 빨리 성장하고 큰 사랑을 받는 코미디언 겸 작가 David Walliams의 유쾌한 소동기 《Ratburger》입니다. 엽기적인 악당과 그에 못지않은 주인공의 모험을 그리는 방식이 마치 로알드 달을 연상케 하죠. 실제로 로알드 달의 재림이라는 말도 듣고 있고요.
이야기는 정말정말 불행한 열한 살 소녀 Zoe가 주인공입니다. 어릴 때 엄마가 죽고 새로 들어온 계모는 사악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학교에서도 괴롭히는 애들이 있지만 아버지는 딸의 일을 전혀 모릅니다. 그러던 어느 날 Zoe의 애완동물인 햄스터 Gingernut가 죽은 채 발견됩니다. 누가! 왜! 햄스터를 죽였을까요. 지금부터 돌변하는 우리의 주인공의 활약!
반전의 묘미를 누구보다 잘 살리는 현직 코미디언의 발상과 입담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작품 《Ratburge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