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3학년인 Maggie는 이제 필기체를 배울 때가 됐지만 새로운 걸 배우기가 두려워 부모님에게도 싫다고 떼를 쓰기 시작했다. 배울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심지어 선생님마저 Maggie의 글씨를 보고 Muggie라고 보인다고 하니 배울 맘이 들지 않았다. 그러던 중 선생님은 Maggie에게 학급 우편물 담당을 맡기고 그렇게 배달부로서 편지를 옮긴다. 그런데 이 편지도 모두 필기체로 되어 있어 Maggie는 무슨 내용인지 알아 볼 수가 없지만, 어쩐지 자신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새로운 걸 배우는 걸 두려워하는 어린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웃음으로 보여주는 Beverly Cleary의 《Beverly Cleary》입니다. 필기체는 기본 중에 기본인 당연한 관문이지만 새로운 걸 익히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는 그 허들이 엄청나게 높습니다. 필기체만이 아니라 줄넘기 2단 뛰기나 철봉 거꾸로 오르기도 마찬가지겠죠. 결국은 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데 흥미나 재미 즉, 극복의 당위성을 있다면 조금 더 쉬울 겁니다. 《Beverly Cleary》는 이러한 과정을 위트와 재치로 보여주는 신나는 이야기로, 이렇게 하나하나 통과의례와 같은 관문을 거치며 어른이 되는 게 아닐까요.
by 이글랜차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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