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진중하게 자연의 준엄함을 보여주다가 때로는 뒤집어지는 유머로 독자를 데굴거리게 만드는 작가 Gary Paulsen의 《Harris and Me》입니다. 1950년 대 미국의 시골생활을 배경으로 악동처럼 사고를 치며 온 마을을 뛰어다니는 아이들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정말 이렇게만 살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되네요.
목가적 전원생활은 아이들에게 그야말로 자연이 주는 최고의 놀이터입니다. 컴퓨터 게임과 TV에 익숙한 도시 아이들에게나 무료한 곳이지 지천에 먹을 것이 널렸고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은 그야말로 사방에 깔렸습니다. 주인공이 바로 그렇죠. 알코올 중독으로 남의 집을 전전하며 사는 그에게 Harris의 자유분방한 삶은 부러움 그자체입니다.
개구리를 잡아 항문으로 바람을 불어 넣어 풍선을 만들기나 밀림의 왕자 타잔처럼 나뭇가지를 타고 다니는 등 그야말로 엽기적이면서도 그 나이 또래의 아이들이 한 번쯤 해봄직한 상상을 마음껏 실천을 합니다. 그리고 이런 아이를 지켜보는 가족과 마을 사람들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깨닫게 되죠.
회색빛 도심에 갇혀 유년시절의 풍요로운 기억을 만들지 못하는 지금의 아이들에게 목가적 삶이 주는 가치를 알려주는 듯합니다.
by 이글랜차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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