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인디언 식민지 패권을 놓고 프랑스와 영국이 전쟁을 벌이던 18세기를 배경으로 한 일종의 장편역사소설인 James Fenimore Cooper의 《The Last of the Mohicans》입니다. 다양한 매체로 각색된 걸작 중의 하나이며 영화로는 1920년부터 무려 5번이나 리메이크가 되었습니다만, 메소드 연기의 대가 Daniel Day-Lewis의 열연이 돋보였던 마이클 만 감독의 1992년 작품이 가장 유명하죠.
열강의 식민정책의 비열하고도 무자비한 폭력성과 조상 대대로 살아왔던 터전에서 쫓겨나야 하는 인디언의 삶이 대조되면서 역사적 아픔 그리고 문명의 폐해와 이상향에 대한 그리움을 생생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Classic Starts: The Last of the Mohicans》는 이러한 고전을 초등 저학년도 볼 수 있는 쉬운 단어로 재구성한 축약본입니다. 그러나 원작의 감동은 절묘하게 살리고 있는데요, Classic Starts Series의 특징이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