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만한 우리 아들, 괜찮을까요?”
18년 차 초등교사 김선호가 전하는 남아 맞춤형 공부머리 가이드.
글씨 쓰기 싫어하고, 차분히 앉아 있지 못하고, 생각을 말로 표현 못하는 아들 때문에 속 타는 부모들에게 건네는, 남아 맞춤용 문해력 처방전이다. 저자는 문해력을 “시험 문제 잘 푸는 기술”이 아니라 “경청하고 맥락을 읽고 마음을 표현하는 소통의 힘”으로 정의한다. 이 힘은 부모가 먼저 아들의 기질과 발달 속도를 ‘아는 것’에서 시작된다. 부제이기도 한 ‘이해에서 대화로, 대화에서 학습으로’는 이 책이 제시하는 문해력 성장의 3단계 흐름이다. 저학년(발달)―중학년(습관)―고학년(학습)으로 이어지는 학년별 로드맵을 따라, 지금 우리 아이 시기에 맞는 처방을 바로 찾아볼 수 있다. 공부 동기를 잃은 아이, 조용하지만 산만한 아이, 딴생각에 자주 빠지는 아이까지, 고학년 교실의 현실적인 고민도 함께 다룬다.
문해력 키우기의 출발점은 문제집도, 독서 기록장도 아니다. 부모와 아이 사이의 언어적 관계, 즉 “아이가 툭툭 내뱉는 말과 산만한 몸짓에 숨겨진 진짜 모습을 부모가 먼저 알아채 주는 것”에서부터 아들의 문해력은 시작된다. 더 많이 읽히고, 더 빨리 쓰게 하려고 아들을 재촉하며 지치던 부모들에게 이 책은 강력하고도 따뜻한 ‘처방전’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