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가의 신간 & 인기 도서
[출판사서평]
“삶은 그네다.”
흔들리는 삶의 곡예 속에서 발견한 인생의 본질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혹은 계획대로 꾸려나가는 삶이 얼마나 있을까? 안타깝게도 삶의 대부분은 나의 의지나 계획과는 다르게 흘러간다. 어쩌면 그래서 인생은 더욱 아름다운 것일지 모른다. 불확실함 속에서 길을 잃지 않고 어려운 순간도 잘 헤쳐나가는 것이 결국 삶의 기술이다.
삶은 그네다. 모든 것은 그네처럼 앞뒤로 움직인다. 그래서 흥미진진하고, 기대하게 한다. 늘 똑같아 보이지만, 결코 똑같지 않다. 그네를 탈 때처럼 우리 인생도 안정적이다가도 갑자기 불안해지고, 삶의 주도권을 내가 쥔 것 같으면서도 그렇지 않다. 자신감이 넘치다가도 스스로에 대한 의심이 쑥쑥 자란다. 이러한 진동은 인간관계와 내면의 성찰에서도 반복된다. 소외감을 견디지 못해 주변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다가도 나 자신을 돌아보기 위해 그들과 거리를 둔다. 그렇게 나 자신만 생각하다 보면 또 함께하는 삶이 무엇인지 새로이 깨닫는다. 이처럼 끊임없이 왔다 갔다 흔들리는 것 자체가 인생의 본질이며, 우리는 이러한 삶이라는 그네에 앉아 흔들리며 인생을 보낸다.
“바닥은 다시 올라가기 위한 과정일 뿐.”
세계적인 철학자 빌헬름 슈미트가 건네는 위로
《삶으로 다시 날아오르기》는 세계적인 철학상 ‘메카처 철학상’을 수상한 빌헬름 슈미트가 인생의 가장 어두운 심연을 통과하며 길어 올린 절절한 고백이자 희망의 기록이다. 저자는 가장 친한 친구이자 영원한 동반자였던 아내를 떠나보내며 마주한 인생의 절벽 끝에서 ‘인생이란 무엇인가?’를 치열하게 사유해 왔다. 그리고 마침내 인생이란 원래 환희와 절망, 기쁨과 슬픔이 끝없이 오고 가는 것이라는 걸 깨달았고, 이러한 삶의 리듬이 마치 그네를 타는 것과 같다고 여겨 이 책을 쓰게 됐다. 그는 이 깨달음을 통해 바닥이란 결코 끝이 아니라 다시 위로 솟구치기 위한 에너지를 응축하는 필연적인 과정임을 역설하며, 삶의 희망을 잃고 절망의 한가운데에 있는 이들에게 “삶의 바닥을 느끼는 순간에도 인생이 그네와 같다는 것을 기억한다면 그 시기를 견딜 수 있다”라며 인생의 부침을 견뎌낼 수 있는 위로를 전한다.
“진정 중요한 것은 정점에 오르는 법을 배우는 게 아니라
오르내리는 삶 속에서 나를 지키는 기술이다.”
발 구르기부터 뛰어내리기까지, 그네를 타듯 사는 삶의 기술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며 마주하는 삶의 본질과 태도를 그네가 오르내리는 역동적인 리듬에 비유했다. 그 여정은 삶의 동력을 얻기 위해 스스로 힘차게 발을 구르는 ‘시작’과 그 리듬을 온몸으로 익히는 ‘발동’으로 시작한다. 더 높은 곳을 향해 비상하려는 ‘갈구’를 지나 정점의 희열을 온전하게 만끽하는 ‘찰나’에 머물다 보면, 그네의 원리상 필연적인 하강의 ‘굴곡’이 만나게 된다. 저자는 이 하강의 시기를 단순한 추락이나 실패가 아닌, 다음 도약을 위해 에너지를 응축하는 귀한 과정이라고 말한다.
또한 힘에 부칠 때 누군가 등을 밀어주는 손길을 만나는 ‘변곡’과 흐름을 거스르지 않고 흔들림 자체에 영혼을 맡기는 ‘흐름’을 지나 삶이 이끄는 대로 유연하게 흘러가는 ‘유영’의 단계를 거치면 마침내 삶이라는 그네에서 뛰어내리는 ‘해방’의 순간에 이르게 된다. 그리고 이 모든 고군분투의 끝은 결국 우리가 발을 딛고 서 있는 곳, 즉 평범한 일상으로의 평온한 ‘안착’이 온다.
이렇게 10단계나 되는 삶의 곡예 속에서 우리가 가져야 할 삶의 태도는 정점에 오르기 위한 분투나, 정점에만 오래 머물고자 하는 욕심이 아니다.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도, 열심히 노력해서 얻어낸 정점도, 또 결국 맞이하게 되는 실패라는 굴곡도 결국 인생의 한 부분임을 인정해야 한다. 저자는 그 모든 과정이 존재해야만 마침내 인생이 완성되는 것이며, 그 흐름 속에서 내가 어떤 신념과 태도로 사는지가 삶의 기쁨을 찾는 기술이라고 말한다.
[목차]
들어가는 말
시작 _ 발 구르기
발동 _ 연습하기
갈구 _ 더 높이 오르기 위한 용기 갖기
찰나 _ 온전하게 만끽하기
굴곡 _ 하강을 받아들이기
변곡 _ 등을 밀어주는 손길 잡기
흐름 _ 흔들림에 나를 맡기기
유영 _ 삶이 가는 대로 따라가기
해방 _ 삶에서 뛰어내리기
안착 _ 일상으로 돌아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