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자매 중 둘 째 PK는 사는 게 너무나 괴롭다. 이제 십대가 된 언니 Megan은 엄청나게 똑똑하고, 동생인 Rabbit은 깨물어 주고 싶을 만큼 귀여운데 자신은 뭐 내세울 게 없다. 위로도 치이고 아래로도 치이는 것 같은 기분, 그러니까 샌드위치 가운데 낀 잼과 같다는 거다.
사실은 PK에게도 재능이 있다. 멋진 이야기를 만들어 낼 줄 안다. PK는 그 능력이 자신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오래된 세탁함에게서 나온다고 생각하는 게 문제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가 선언을 했다. 넓고 큰 아파트로 이사를 하겠다는 것이다. 이건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인지 아니면 위기가 될 것인지 PK는 혼란스럽다.
어느 집이나 둘째는 괴롭나 봅니다. 엄마아빠가 맏이는 첫째라서 동생은 막내라서 관심을 주지만 둘째에게는 이도저도 아니라서 무관심하다고 생각하나봅니다. 뉴베리상 수상작가 Susan Patron도 마찬가지였네요. 둘째들이 가지는 고민과 자매들 간에 흔히 벌어지는 말다툼 그리고 서로의 미래를 걱정하는 모습들을 잔잔하고 따뜻하게 보여주는 작품이 《Maybe Yes, Maybe No, Maybe Maybe》인데요, 저자의 일종의 자전적 성장소설입니다.
불안한 미래를 걱정하고 그러면서 성장해나가는 아이들의 모습, 고개를 끄덕이고 공감을 하며 저절로 감정이입을 하게 되네요.
by 이글랜차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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