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 최고의 어린이책’ 2회 선정 작가 브루스 핸디,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작가 리스크 펭,
시인이자 번역가 신형건이 선사하는 『그림자를 만나는 시간』!
별빛책방의 첫 책 『그림자를 만나는 시간』(별빛그림책방)이 출간되었다.
이 그림책은 ‘<뉴욕 타임스> 최고의 어린이책’ 2회 선정 작가 브루스 핸디가 글을 쓰고,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작가 리스크 펭이 그림을 그렸다.
그리고 시인이자 번역가 신형건이 브루스 핸디의 시적인 언어를 공들여 우리말로 옮겼다.
현재 미국 어린이 출판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두 작가와, 번역 그림책과 동시집을 내며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신형건 시인의 만남은,
우리가 ‘그림자’로 상상하고 경험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들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옮긴이의 말’에서 신형건 시인은 묻는다.
‘나는 내 그림자를 언제 보았을까?’ 하고.
늘 붙어 다니는데도 까맣게 잊고 지냈던 그림자에 대한 추억을 소환한다.
커지고 작아지며 움직이는 그림자를 따라가던 일, 내 그림자가 다른 그림자를 만나 어우러졌던 순간,
마음속에 깃든 그림자를 들여다보던 어느 저녁, 그늘에서 쉬었던 일 등의 기억들을 말이다.
시인은 다시 묻는다.
‘나는 내 그림자를 언제 만났을까?’ 하고.
독자는 다시금 책을 펼치고 내 그림자에 대해 곰곰이 생각할 것이다.
내 그림자를 보는 것과 만나는 것, 그 사이의 확장과 즐거움을 이 그림책에서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