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옛날이야기로 아이들에 흥미와 호기심을 갖게하고 주의를 집중시킵니다.
엄마가 3~4살까지는 같이 읽어주고 5살 이후에는 혼자서도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전치사를 이용해서 자연스럽게 언어를 구사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쉿! 까만 고양이를 따라서 가보세요. 그리고 주변을 잘 살펴 보세요. 이 어두운 여행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르거든요. 그러나 너무 긴장하지 말구요 다음엔 무엇이 있을까?라고 추측해보면 재미있을꺼예요. 그리고 이 이야기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지 맞춰보세요!
먼 옛날에 황무지가 있었는데 그 황무지에 어두운, 어두운 숲이 있고 그 숲 안에는 어두운,어두운 집이 있었다. 그 집 앞에는 어두운, 어두운 문이 있었다. 문 뒤에는 어두운, 어두운 홀이 있었다. 그 홀에는 어두운, 어두운 계단이 있었다. 그 계단 위에는 어두운, 어두운 복도가 있었다. 그 복도를 가로지르는 어두운, 어두운 커텐이 있었다. 커텐 뒤에는 어두운, 어두운 방이 있었다. 그 방안에는 어두운, 어두운 찬장이 있었다. 그 찬장에는 어두운, 어두운 모퉁이가 있었다. 그 모퉁이 안에는 어두운, 어두운 상자가 있었는데 그 상자안에는...
간단하면서도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문장과 루스 브라운의 그림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마지막의 결말부분의 반전이 흥미로운 책. 루스 브라운의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책.
by 코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