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오토바이를 타고 종횡무진 누비는 생쥐 Ralph, 신나게 달리는 마음과는 달리 불만이 많다. 부모님은 그를 사사건건 타박하고, 동생들은 오토바이에 태워달라고 난리다. 혼자만의 공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Ralph 오토바이를 타고 가출을 감행한다. 그러다 Garfield에게 붙잡혀 햄스터우리에 갇히고 만다. 그러던 중 Garfield는 도둑 누명을 쓰게 되고, Ralph가 그의 누명을 풀어주려 동분서주하는데…….
《The Mouse and the Motorcycle》의 Sequel로 나온 Beverly Cleary의 《Runaway Ralph》입니다. 전작에서 Ralph는 소년 Keith에게 장난감 오토바이를 선물 받아서 열심히 타는데, 부모님의 입장에서는 사람들에게 노출되는 위험에 빠지니 말리죠. 얼마나 귀찮을까요. 그러다가 가출을 꿈꾸는 아이 Garfield를 만났습니다. 결론은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이지만 과정이 참 즐겁습니다. 독립심을 갖춰나가는 아이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