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Soman Chainani의 강렬하고 생동감 넘치는 데뷰 소설입니다.
처음으로 아이들이 납치되기 시작한 건 100년 전. 그 후로 4년에 한 번씩 꼭 2명의 아이들이 납치되고 있는데, 한 명은 누가 봐도 아름답고 착한 아이이며, 다른 한쪽은 못생기고 이상한 아이로, 이 정 반대되는 독특한 조합의 아이들은 어린 시절부터 원래 자신의 삶을 잃고 훈육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납치된 아이들은 동화 속에 나오는 인물로 키워지기 위해 한 명은 ‘선’을 위한 학교로 보내지게 되고 다른 한 아이는 ‘악’을 위한 학교로 보내지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선택된 아이들은 베스트 프렌드인 소피와 아가타입니다.
평소에 공주가 되고 싶었던 아름다운 소피는 엉뚱하게도 '악’을 위한 학교로 보내져 악당의 심복이 되기 위한 수업을 받게 됩니다.
반면 마녀에 훨씬 더 잘 어울리는 아가타는 ‘선’을 위한 학교로 보내져 내면의 ‘백설공주’를 끌어내기 위한‘동물과의 대화법' 같은 수업을 듣게 됩니다. 둘은 서로 무언가 실수가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학교는 설립 이래 200년 동안,‘선’,'악’ 학교 학생들 사이에는 치열하고 극심한 경쟁이 있어왔는데 친한 친구였던 소피와 아가타는 이 싸움을 끝내려고 합니다. 하지만 아더왕의 아들인 Charming 왕자의 등장으로 이들은 다시 한번 혼란과 갈등을 겪게 되는데...
우리에게 익숙한 전래 동화들이 우스꽝스럽게 얽히고 해리포터의 마법학교와 학생들 같은 10명의 탑 클래스 학생들의 경이로운 경연 모습 등 흥미로운 요소들이 이야기에 더욱 특별함이 가득한 책입니다.
by 케이글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