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댕댕이 시점, 더불어 사는 기쁨
탁. 탁. 탁. 하루 종일 글만 쓰는 작가를 바라보는 강아지의 시선.
인간을 돌보는 털북숭이의 다정함, 다비드 칼리의 그림체와 풍자를 감상할 시간.
강아지의 시선에선 함께 사는 작가 남자는 늘 무언가를 두드린다. 자신이 옆에 있어도 놀아주지 않고 하루 종일 같은 일만 하는 모습이 못마땅하다. 단조로운 삶을 사는 저 인간에게 더욱 풍성한 행복을 맛 보여 주고 싶은데….
*월간 웬디북 vol.30 4월 호 <반려견> P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