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도 나무도 시든 삭막한 겨울, 동물 친구들이 어디론가 달려갑니다. 생명의 시작을 알리는 노란 꽃의 향기에 이끌려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멈춰서 웃고 웃고 춤을 춥니다. 눈 속에서 꽃이 피었다고 좋아합니다.
함박눈으로 온 세상이 하얗게 뒤덮인 어느 날의 풍경은 세상 모든 사람들의 가슴 속에 소중한 그림이 되어 간직돼 있을 겁니다. 흑백 톤의 무채색 풍경 말입니다. 《The Happy Day》는 바로 봄이 오기 전의 설원의 풍경과 생명을 간직하고 태어난 노란 꽃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전달하는 책입니다. 내 아이도 이처럼 가슴 따뜻한 그림을 영원히 간직하고 설원에서 피어난 노란 꽃을 보며 방긋방긋 웃는 예쁜 아이로 자라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