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일명 ADHD를 앓고 있는 소년 Joey Pigza, 산만하고 부산스러우며 정말 말보다 행동이 먼저 앞선다. 책의 제목처럼 열쇠를 삼키기도 하고, 연필깎이에 손가락을 집어넣는 등 사고만 친다. 그렇다고 Joey가 노력하지 않는 것도 아니며 주위 사람들도 소년의 마음을 안다. 하지만 아는 것과 현실은 다르니 사람들은 회피를 하고 학교에서도 멀어지게 된다.
이런 소년을 제대로 돌려놓을 수 있는 것은 결국은 가족의 사랑이지만 Joey의 집은 이른바 결손가정이다. 엄마는 정말 소년을 사랑하지만 바빠서 시간을 낼 수가 없고, 할머니는 소년을 괴롭히는데 일등공신이다. 아버지는 소년에게 ADHD라는 유전 질환을 전해 준 당사자이지만 어디에 살고 있는지 모른다. 소년은 학교로 되돌아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