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미국 식민통치에 반대해 사람들이 일어섰다. 바야흐로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보스톤 근교에 살던 열세 살 소년 Samuel은 가족의 먹을거리를 숲에서 사냥을 하며 살던 중 전쟁에 휘말려버리고, 급기야 부모님이 모두 영국국의 포로가 되어 끌려갔다. 소년은 부모님을 구하기 위해, 그리고 생존을 위해 맞서기 시작한다.
Luddite 활동가인 Gary Paulsen은 자신의 사상과 특유의 필력을 살려 《hatchet》라는 걸작을 쓴 바 있죠. 이러한 자신의 사상을 이번에는 역사소설로 담아낸 작품이 바로 《Woods Runner》입니다. 미국의 독립전쟁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숲에서 배운 모든 것을 전투에 이용하는 소년의 모습을 보면 무협소설의 주인공쯤은 저리가라입니다.
굉장히 빠른 전개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서스펜스 등, 역사소설도 이렇게 재미있을 수가 있네요. Gary Paulsen이 왜 인기가 있는지 왜 사랑을 받는지를 알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