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명화는 원작의 아우라가 워낙에 강해서 다른 식으로 변형해봐야 크게 다가오지 않습니다. 팝업북은 대체로 기발한 아이디어의 구현이나 상상력의 재현에 초점을 두는 편이고요. 이 때문에 명화를 재현한 팝업북은 많지 않은데요, 원작이 가진 입체감과 공간감을 제대로 보여주기 쉽지 않기 때문이겠죠.
《Edvard Munch Pop-Ups》는 제목 그대로 설명이 필요 없는 에드바르트 뭉크 Edvard Munch의 작품을 3D 입체로 구현한 팝업북입니다. 아시다시피 뭉크는 상징주의와 표현주의 예술의 선구자로, 그림은 비롯해서 그래픽 아트, 조각, 드로잉, 사진과 영화 등 각 분야에서 걸작을 남겼습니다.
2023년 신작 팝업북 《Edvard Munch Pop-Ups》는 그중에서도 뭉크의 상징적인 작품 「Screem」을 비롯해서 대표작과 주목할 작품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게 구현했는데요, 예컨대 「비명」의 경우 제대로 펼치면 외따로 떨어져 나온 캐릭터의 경악하는 표정이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뭉크의 대표작 중 6편을 수록하고 있는데요, 명화 팝업 외에 양쪽으로 작품에 대한 설명과 뭉크가 남긴 스케치까지 함께 포함하고 있습니다.
수록 작품 목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The Women on the Bridge」,
「Woman with Poppies」,
「The Building of the Winter Studio」,
「Children in the Forest」,
「The Yellow Log」,
「Sc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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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글랜차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