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홀로 계신 할머니께서는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고 계십니다. 이렇게 정성들여 키운 아름다운 꽃을 크리스마스나 할로윈데이와 같은 특별한 날에 아이들에게 나눠주시죠. 때로는 아이들을 초대해서 직접 구운 케익과 쿠키를 주기도 하십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할머니를 누구보다 사랑합니다. 사실 할머니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것을 사랑하십니다. 새를 위해 모이를 주고 고양이를 위한 먹이도 밖으로 내 놓으시죠. 언제나 미소를 잃지 않고 세상을 향해 미소 짓는 할머니,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할머니를 사랑합니다.
스케치와 은은한 수채화가 아름다운 《I Know A Lady》입니다. 노년의 평화로운 일상의 풍경과 마을을,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지혜와 연륜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모든 이를 향해 열려 있는 넉넉한 마음에서 푸근하고도 따뜻한 안식 그리고 진한 감동과 여운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