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으로 엄마가 세상을 떠난 지 4년, 로잘린, 스카이예, 제인 그리고 베티 네 자매도 어느 정도 슬픔에서는 벗어났다. 그러나 갑자기 찾아온 고모로 인해 또 다시 혼란에 빠져버렸다. 고모는 엄마가 죽기 전에 맡긴 편지를 공개하며 아빠의 재혼을 선언한 것이다.
아이들은 이제야 마음을 추스르게 됐는데 새엄마를 받아들이는 건 도저히 무리라며 반대다. 그러나 아빠는 아이들에게 엄마가 필요하다는 죽은 아내의 편지를 보며 고모에게 몇 차례 맞선을 보겠다고 고개를 끄덕이는데, 네 자매는 급기야 방해작전을 시작한다.
《The Penderwicks》로 ‘전미도서상’을 받은 작가 Jeanne Birdsall의 두 번째 이야기, 《The Penderwicks on Gardam Street》입니다. 전작을 이어가는 내용으로, 풋풋한 소녀들의 감성이 그대로 살아 있는 정말 아기자기한 가족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