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린다고 뭐가 이상해. 틀리는 건 당연하다고.
『틀려도 괜찮아』는 초등학교에 막 입학한 아이들에게 교실은 틀려도 괜찮은 곳, 틀리며서 정답을 찾아가는 곳이라고 가르쳐 줍니다.
특히 다정하게 말을 거는 문체는 학교 생활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어린이에게 자신감을 가지라고 조근조근 다독이고 있습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귀엽고 익살맞은 그림이 사랑스럽습니다.
이 책은 정답을 말하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틀리는 건 당연하다고' 말합니다.
이는 "아는 사람 손 들어봐", "할 수 있는 사람 나와 봐"로 시작하는 수업 시간에, 자신감을 갖고 발표할 수 있는 용기를 심어줍니다.
틀린 답이라도 거기에서 정답을 유추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쳐 줍니다
이 이야기의 모델이 되는 장소는 초등학교 교실이지만 중·고등학교 교실 모두에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요즘 어른과 아이들은 모두 정답이 나오기까지의 과정보다 정답을 맞히는 데에만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정답을 맞히기까지 틀린 답의 오류를 확인하고 수정하면서 그 과정에 들어간 개념이나 원리를 이해해야 합니다.
이 책은 틀린 답이라도 거기에서 정답을 유추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쳐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