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hur는 동생이 너무나 싫다. 남동생이 아니라 태권도를 하거나 레슬링도 할 수 없고, 그래서 함께 놀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베이비시터는 날뛰는 자신과 여동생과 비교하면서 너는 왜 그러냐고 구박만 한다. 그게 싫어서 더욱 신경질 나고 심술을 부리게 된다. 그러던 중 Arthur가 펜팔을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Sandy와 펜팔을 하면서 여동생의 장점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고, 어쩐지 동생이 조금씩 좋아지게 됐다.
낯선 사람을 통해 자신과 가족을 알아가는 이야기 Lillian Hoban의 《Arthur's Pen Pal》입니다. 술술 넘어가는 쉬운 말로 아이의 감정변화를 잘 드러내고 있는데요, 우애가 조금 삭막한 아이들이 있다면 이 책에 나오는 방법을 써보는 것도 참 좋겠다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