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ry Paulsen의 ‘Hatchet’의 후속작 《Brian's Winter》입니다. ‘Hatchet'을 읽은 이라면 누구나 브라이언이 만일 추락한 비행기에서 송신기를 끝내 찾지 못하고 그래서 숲을 탈출을 하지 못했다면? 이런 상상을 해봤을 겁니다. 바로 그 상상에서 시작해서 탄생한 책입니다.
Brian은 비행기 잔해에서 찾고자 했던 송신기는 발견하지 못하고 구명배낭만 찾는다. 그 안에는 22구경 소총과 실탄 50발, 일회용 라이터 2개와 낚시용품, 나침반이 달린 칼 그리고 식기세트 무엇보다 냉동건조 식품 등이 들어 있었다. 허겁지겁 먹을 때는 좋았지만 그 뿐이었다. 어쩐지 불청객이 방문했을 때의 거북함이었다. 그 모든 것이 사라졌을 때의 편안함을 느낀 것은 자연에 적응했기 때문일까?
Luddite활동가인 Gary Paulsen은 전작 ‘Dogsong’에서 자연의 겨울이 얼마나 냉혹한 지를 냉정하게 보여주었죠. 《Brian's Winter》에서는 자연에서 겨울나기가 얼마나 힘겨운지를 좀 더 세밀하게 풀어놓고 있는데요, 사냥을 비롯해 생존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 생생하게 묘사돼 있습니다. ‘Hatchet'을 읽었다면 반드시 다시 봐야 할 작품이라고 강변해 봅니다. ^^
by 이글랜차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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