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기발한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법을 안다는 평을 받는 책 《Five Little Monkeys with Nothing to》는 너무 심심해서 온몸을 배배 꼬는 다섯 명의 꼬마 원숭이가 주인공입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집에 늘브러져 있는 꼬마 원숭이 다섯이 엄마에게 투정을 합니다. 할 일이 없어서 너무 심심하다고요. 엄마는 할머니가 곧 오실 테니 청소를 하자고 합니다. 제일 먼저 자기들의 방부터요. 정말 열심히 치웠는데, 그때만 좋았지 다시 심심해졌어요. 엄마는 욕실 청소를 하라고 하네요. 또 했습니다. 그러다 할머니가 좋아하는 산딸기를 따러 다녀오기도 하는데…….
심심하다고 열심히 청소했던 우리 다섯 꼬마 원숭이들에게, 또 다시 할 일이 생겼습니다. ^^
프뢰벨 테마는 아이와 엄마가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소재를 쉽게 제공한다는 점이 참 대단하죠. 만날 방에서 뒹굴뒹굴거리는 아이, 《Five Little Monkeys with Nothing to》는 일반 가정에서 흔히 있을 법한 일과 상황을 아기 원숭이에 빗대어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더욱 쉽게 이해를 하고 교훈을 얻습니다.
by 이글랜차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