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넘은 도자기 인형 애너벨 가족. 자유롭게 살아 움직이면서 인형만의 세상을 꾸려가고 있지요,
그러던 어느 날, 애너벨의 동생 틸리가 소포에 담겨 도착합니다.
애너벨은 100년만에 되찾은 동생을 당장 소포에서 꺼내 데려오고 싶어하지만 어른들은 사람들의 물건에 손을 대면 안된다고 반대합니다. 이건 인형들의 오랜 규칙때문인데요.
움직이는 모습을 들키거나, 알려지게 되면 바로 돌처럼 굳어버리기 때문이예요. 동생을 포기할 수 없었던 애너벨은 궁리 끝에 동생과 함께 가출을 시도합니다.
깨지기 쉬운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어른들의 반대를 물리치고, 과감히 탈출을 시도한 애너벨과 틸리.. 그들의 앞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