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서평]
재미있다! 우리 고전 홍길동전
『홍길동전』은 시인이자 어린이를 위한 인물 이야기를 오랫동안 써온 정종목씨가 맡았다. 저자는 ’89장 필사본'(단국대학교 율곡 기념도서관 소장)을 중심으로 여러 이본(異本)들을 참조하여 조선시대 전설적인 도적 홍길동 이야기를 힘있으면서도 재미있게 잘 풀어냈다. 89장 필사본의 시대 배경은 선종(宣宗) 시절인데, 저자는 경판이나 완판, 그리고 다른 많은 이본들에서 거론한 세종 시대를 이 책의 배경으로 삼았다. 조선 왕조의 틀이 잡혀가는 세종 시대에 홍길동 같은 도적이 있었다는 설정이 의미있는 상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작품해설에서 이러한 설정의 근거와 함께 과연 “홍길동전”을 허균이 지었는지에 관해 자신의 해박한 지식을 토대로 역사학적으로 고찰해보기도 한다. 한결같이 백성의 편에 서서 신분 차별 같은 제도적 모순과 관리들의 부패를 비판하고 새로운 질서(율도국)를 꿈꾸었던 시대의 반항아, 홍길동이 벌이는 신비한 모험과 도술 등은 어린이들에게 만화영화보다 흥미진진하게 다가올 것이다.
[목차]
고전의 재미 속으로 빠져 보자
홍 대감의 꿈 이야기
아버지를 아버지라 못하옵고
곡산댁의 음모
자객
도적의 소굴
활빈당의 이름으로
궁지에 몰린 포도대장
여덟 개의 허수아비
왕과 도적
요괴를 물리치고 부인을 얻다
홍 대감의 죽음
율도국을 정벌하고 새 나라를 세우다
태평성대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읽는 작품 해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