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무서워하는 소녀가 밤과 얘기를 나눠보라는 엄마의 말에 용기를 내어 봅니다.
소녀는 밤에게 고백하듯 네가 너무 무섭다고 말합니다.
밤은 자신이 무서우리만치 까맣고 적막하며 모두를 잠에 빠지게 만든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녀에게 함께 놀아 보자고 제안합니다.
밤과 소녀는 여러 놀이를 함께 합니다.
밤에도 존재하는 다른 색깔들을 찾아보는 것, 밝은 빛들을 찾아보는 것 등등. 밤과 함께하며 소녀는 밤과 친구가 되어갑니다.
소녀는 이제 두려운 것들과도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소녀가 두려워하는 것들은 어떤 걸까요? 두려운 것들에서 밝은 빛 같은 걸 찾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