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이 목에 걸려 입 밖으로 나오지 않아 답답한 날, 더듬거리는 말에 친구들 사이에서 주눅이 든 날, 아버지가 소년을 데리고 강으로 갑니다. 길을 내어 힘차게 흐르는 물살도 가끔은 소용돌이를 치고, 물거품을 일으키고, 부딪치듯이, 아이가 말하는 것도 강물과 같다고 말합니다. 그 순간 아이는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신의 불완전한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며, 특별한 존재로 다시 태어납니다.
*월간 웬디북 vol.8 <몸도 마음도 튼튼> Pick
Heart | 소중한 마음을 보듬어주는 토닥토닥 원서 & 번역서 7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