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그거 알아? 우리 앞엔 무궁무진한 미래가 기다린다는 것. 난 거기서 엄청나게 멋진 걸 고를 거야.'
부정적인 미래를 전한 오빠에게 건네는 동생의 귀엽고 즐거운 상상! 삶의 힌트를 준 할머니 덕분에 아이는 좋음과 나쁨, 단순한 이분법적 미래에 대한 걱정이 아닌, 수만 가지 상상을 즐기며 유쾌한 희망을 전한다.
MD 꼬마 니콜라
웬디북 리뷰
"오늘은 맑을 거라더니 어른들 말을 항상 믿을 수는 없네" 시니컬한 꼬마 친구의 대사로 시작하는 그림책입니다. 오빠는 한 술 더 떠서 미래가 암울하다고 겁주는데요. 눈물이 글썽거리며 할머니에게 쪼르르 간 꼬마 친구에게 할머니는 미래는 아직 모르는 것이고 여러 다른 선택이 가능하다며 걱정하지 말라는 지혜를 건네 줍니다. 뭐 어차피 여러 다른 선택지 중에 가장 익숙한 것을 선택하게 되기는 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