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Year of the Dog》의 속편인 《The Year of the Rat》입니다. 그 다음에 이어지는 이야기는 《Dumpling Days》이고요.
중국계 미국인 Pacy Lin은 전작 《The Year of the Dog》에서 소원하던 친구를 사귀고, 더불어 자신이 무엇을 제일 잘하는지 진정한 재능도 발견하는데요, 《The Year of the Rat》에서는 제목이 개띠 해에서 쥐띠 해로 바뀐 것처럼 변화를 이야기합니다.
친구는 대륙 반대편인 캘리포니아로 떠난다는 이야기를 하고 Pacy Lin 자신도 재능을 살리기 위한 본격적인 고민을 해야 합니다. 또, 지금까지는 학교에서 Pacy Lin이 유일한 아시아계 미국인이었지만 최근에 중국에서 새로운 학생이 전학을 와서 조금 처지가 달라지기도 했습니다. 저자 Grace Lin의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이민가정의 삶을 훤히 살핀다는 느낌을 주는데요, 여러 면에서 와 닿는 이야기가 경쾌하게 펼쳐지고 있어서 팍팍하다는 느낌을 주진 않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