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높은 아파트의 꼭대기에 사는 Nick과 Maxine, 부모님의 말씀으로는 그래서 더 이상 다른 집은 없다고 했다. 그렇게 믿고 있었다. 하지만 창밖을 내다본 그 순간 놀라운 공간을 발견했다. 푸른 잔디가 깔려 있고 노란 울타리로 둘러싸인 작은 집, 그곳은 바로 Mrs. Noodlekugel의 공간이었다. 둘은 Mrs. Noodlekugel과 친해지기 위해 찾아갔다가 놀랍고도 유쾌한 모험을 시작했다.
아이들에게는 방치하는 부모님보다 언제나 곁에서 자신들을 지켜주는 유모가 더욱 가깝게 느껴질 때가 있죠. 더구나 그 유모가 마법사라면 어떨까요. 이런 설정이 바로 전 세계의 어린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Mrs. Piggle-Wiggle과 Mary Poppins라고 하겠는데요, Daniel Manus Pinkwater의 《Mrs. Noodlekugel》도 바로 그런 범주의 이야기입니다. 일상의 무료함이 즐거움으로 바뀌는 순간, 아이들은 그야말로 환한 미소를 짓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