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ndy Mass가 들려주는 고전 비틀기 제 2탄 《Sleeping Beauty, The One Who Took the Really Long Nap》, 이번에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입니다. 원작은 공주가 물레바늘에 찔려 무려 백년간 잠들게 되고 지나가던 왕자가 그녀에게 키스를 했더니 깨어난다는 설정이죠. 그런데 원작에선 왕자의 이름이 없어요. 그냥 Prince라고 되어 있을 뿐이에요.
왜 그럴까요? 공주가 바늘에 찔려 잠들게 된다는 예언을 들은 그녀의 부모님은 그녀를 해칠 수 있는 모든 날카로운 것을 치웠는데, 그녀는 가지 말라는 성의 꼭대기까지 갔다가 물레에 찔려 잠들게 돼요. 그런데 사실 알고 보면 그녀의 부모님이 선단공포증이 있었다고 하네요.
저자 Wendy Mass는 이러한 몇 숨겨진 설정으로 기존의 이야기를 비틀어 가는데요, 어떻게 이런 기발한 생각을 했을까 싶을 정도로 깜찍하고 즐겁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