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동화는 원작자가 가장 그 느낌을 잘 알고 있겠죠. 능력만 된다면 직접 쓰고 직접 그리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그것이 여의치 않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감성을 제대로 살려줄 멋진 파트너를 만나는 것이 중요한데요, 콤비는 이렇게 탄생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실제로 두 가지 모두 해낼 능력이 되는 사람도 있죠. 《Zippingk Zapping, Zooming Bats》를 비롯해서 《Jack's Garden》 등 명작 일러스트를 숱하게 남긴 작가 Henry Cole, 이렇게 아름다운 작품을 남기는 사람이 직접 이야기까지 썼는데요, 결론은 Two Thumb Up~!입니다.
작은 생쥐 Celeste가 보금자리에서 쫓겨나 펼치는 인생극장인데요, 생쥐의 희노애락이 흔히 대하역사소설이라고 말씀하시는 어르신들의 인생살이와 비슷합니다. 그러면서도 훈훈한 감동이 전해지는데요, 물론 이야기도 좋지만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인 만큼 일러스트가 그야말로 환상이라는 게 가장 큰 장점이겠죠. ^^ 보는 그 자체로 흐뭇함을 감출 수가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