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면서 칼데콧상 수상자인 댄 샌탯의 자전적 이야기 『내가 처음 만난 세상』은
문학의 아카데미상이자 그레미상이라 불리는 ‘전미도서상’ 아동 청소년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미 그림책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칼데콧상을 수상한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도 표현력 넘치는 캐릭터와 역동적인 구성, 세대를 뛰어넘는 보편적인 감동을 보여준다.
‘처음’은 누구에게나 두렵다.
『내가 처음 만난 세상』의 주인공 댄도 역시 마찬가지다.
놀림과 괴롭힘을 피하기 위해 변화나 새로운 모험을 하지 않는 댄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온다.
바로 학교에서 떠나는 3주간의 유럽 견학 여행이다.
낯선 세상이 두려워 여러 가지 핑계를 대보려 하지만, 결국 댄은 등 떠밀리듯 비행기에 오른다.
언어도, 문화도, 모든 것이 생경한 유럽에서 댄은 수없이 당황하고 서투른 실수를 연발한다.
낯설고 새로운 길 위에서 댄은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난생처음 마셔보는 환타의 청량함과 심장이 터질 것 같은 첫사랑의 감정을 마주한다.
여행의 끝에서 댄은 비로소 깨닫는다. 모든 것에는 처음이 있다는 사실을.
두렵지만 새로운 모험을 하며 얻은 경험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일 수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내가 처음 만난 세상』은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는 청소년들에게 격려를 전할 뿐 아니라,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는 잊고 지낸 ‘처음’의 설렘을, 새로운 시작 앞에 첫발을 내딛기를 주저하는 모든 이들에게는 든든한 용기를 건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