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눈부셨던 클레어 키건의 데뷔작
『이처럼 사소한 것들』, 『맡겨진 소녀』의 작가 클레어 키건의 데뷔작이 다산책방에서 출간되었다.
국내에 다섯 번째로 소개하는 클레어 키건의 작품인 『남극』은 젊은 시절의 작가가 1999년에 처음 선보인 소설이다.
이 작품은 루니 아일랜드 문학상과 윌리엄 트레버상 등 4개의 문학상을 휩쓸며 아일랜드 문학계에 사건을 일으켰다.
이로써 다산책방은 키건이 지금까지 27년을 활동하는 동안 펴낸 모든 소설의 한국어판을 완간하였다.
동시대에 영어로 쓰인 소설집 중 최고의 작품이다. _『옵저버』
키건은 부러울 만큼 직설적인 표현으로 삶의 리듬을 포착할 수 있는 귀를 지녔다. _『뉴욕타임스 북리뷰』
정교한 기교로 엮인 이야기들이 마치 어른을 위해 쓰인 오싹한 동화처럼 느껴지면서, 동시에 레이컨드 카버와 윌리엄 트레버의 흔적까지 엿보인다. _『선데이 텔레그래프』
놀라우리만치 시적인 눈을 가진 키건은 상처와 웃음, 사랑과 증오를 똑같이 차분하고 초월적이다 싶은 스타일로 다룬다. _『선데이 트리뷰트』
목차
남극 | 키 큰 풀숲의 사랑 | 물이 가장 깊은 곳 | 진저 로저스 설교 | 폭풍 | 노래하는 계산원 |
화상 | 남자애한테는 이상한 이름 | 어디 한번 타봐 | 남자와 여자 | 자매 | 겨울 향기 |
아무리 조심해도 지나치지 않다 | 불타는 야자수 | 여권 수프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